제369회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박정열 도의원(자유한국당·사천1)이 대한항공 사천-김포노선 감편계획 철회와 제2관문공항 사천 유치에 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일 제369회 경상남도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지난 8월 제366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안했던 사천공항을 (가칭) 제2관문공항으로 만들자는 주장을 다시 펼쳤다. 그는 “서부경남 4개 시군과 호남 5개 시군이 주축이 된 ‘남중권발전협의회’가 추진하는 (가칭) 대한민국 영호남 제2관문공항 신설에 대해 경남도가 면밀히 검토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지난 1월 15일 경남도 관계자 간담회에서 사천-김포노선 운항 횟수를 주28회에서 14회로 줄이는 감편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며 “이는 공공재인 항공로를 개인사익으로 판단하는 기업의 횡포다. 경남도의 적극적인 중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해공항의 항공수요 분산과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영호남 도민들의 항공편익을 위해 사천공항을 동남아 항공노선이 운행되는 국제공항으로 승격해야 한다.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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