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농촌체험 프로그램 추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움과 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 '그리운 순이' 교육농장 체험 모습.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23개소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하고, 단순한 농촌체험에서 교과과정과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품질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먼저 사천시 용현면 ‘그리운 순이 교육농장’을 추천했다. ‘그리운 순이 교육농장’은 제철 과일인 ‘딸기’를 주제로 한 식물 교육, 딸기 수확, 딸기 피자 등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온 가족이 모두 체험을 할 수 있고 덤으로 제철 딸기까지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천시 정동면 ‘콩지은’ 농장은 3대에 걸쳐 전통식품을 만들어 오고 있는 곳이다. 우리 전통 문화와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 발효농장으로 고추장 만들기, 메주 만들기, 한과체험, 찐빵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천시 곤양면 ‘요라파영농조합법인’은 40여 년 젖소를 키워온 농장주가 운영하는 교육농장이다. 젖소 등 가축의 고마움을 체험교육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다.

사천시 용현면 소재 ‘사천식물랜드’는 온실에서 다양한 열대식물과 함께할 수 있으며, 허브 공원과 야생화 단지, 수세미가 주렁 주렁 달린 터널을 통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디오일 만들기, 아트볼 만들기, 허브족욕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창원시 △다감농원, 진주시 △물사랑 교육농장 △꽃오름, 통영시 △나폴리 △통영맛기찬딸기, 김해시 △한림알로에, 밀양시 △청정표고마실 △향우당, 거제시 △리미팜, 양산시 △풀과꽃이야기, 산청군 △지리산웃음꽃, 고성군 △정동목장 교육농장, 의령군 △정동목장 교육농장 등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이 있다.

농업기술원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인터넷으로 미리 정보를 수집하고, 전화로 문의하거나 예약으로 더욱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고 당부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며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알찬 겨울방학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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