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사천] <강아지 시험>

▲ 「강아지 시험」이묘실 글, 강은옥 그림 / 해와나무 / 2019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있거나 키워보고 싶은 반려동물이 있나요?

강아지를 너무나 키우고 싶은 주인공 선후에게 미나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한 마리 줄 테니 키우라고 하시는 거예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죠. 그런데 친구인 미나가 강아지 시험을 통과해야 강아지를 받을 수 있고, 그전에 엄마에게 허락을 받아야 시험을 칠 자격을 준다고 합니다. 선후는 어떠한 방법으로 엄마를 설득하였을까요?

엄마의 허락을 받은 선후는 미나의 시험만 통과하면 강아지가 생긴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쁩니다. 친구 재욱이가 주인공인 선후의 강아지 시험 통과를 위해 열심히 도와주고, 마침내 선후는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친구인 미나는 자기 마음대로 시험 문제를 냈지만, 열심히 공부한 덕에 레벨 2까지 통과를 합니다. 그러나 3에서 탈락을 하고 맙니다. 선후는 아쉬운 마음에 길에서 펑펑 웁니다. 주인공은 과연 이대로 포기를 했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강아지를 키울 방법은 없을까요?

반려동물 키우는 가정이 많아져 가는 만큼 버려지는 유기견도 많아져서 사회적으로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반려동물을 키우게 해달라고 엄마, 아빠께 조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무조건 예쁘다고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건 나중에 나이 들어서 예쁘지 않아 버려지게 된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아이들이 진심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한다면 그 반려동물에 관한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반려동물 보호소에도 방문하여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생활이 어떤지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일 처음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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