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 정기회 열어
영호남 9개 시군 공동협력사업 논의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사진=진주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은 지난 11월 28일 여수시청에서 제15차 정기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회는 협의회의 2020년 신규사업과 예산안 승인 등 협의안건을 심의하고, 6대 핵심의제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등 9개 시‧군의 지역발전과 경제권 거점 형성을 위한 사업성과를 점검했다.

협의회는 지난 6월‘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남해안 관광 활성화 등’ 남해안남중권 상생발전을 위한 의제를 선정하고 공동 노력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 10월 남중권 시장․군수 및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중권 세미나를 개최하여 남부권 관문공항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시․군 관광과장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특히, 협의회는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여론을 확산하고 중앙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남부권 경제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협의회는 남해안 남중권 시티투어 개선방안 용역을 실시하여 남중권 축제를 포함한 관광․문화자원과 연계한 시기별․테마별 운행코스를 정비하기로 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은 경남 사천시, 진주시, 남해군, 하동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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