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관내 최소 5700여 명 이상 아동 해당
아동 1명당 매월 10만 원 지급

[뉴스사천=고해린 인턴기자]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기존 만 6세 미만에서 만 7세 미만(9월 기준 2012년 10월생)으로 확대된다. 

사천에서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던 인원은 4755명. 만 6세가 되어 수당 지급이 중단됐었던 아동 943명과 추가 신청자까지 포함하면, 지급 연령 확대로 사천에서는 최소 5700여 명 이상의 아동이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아동수당은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 원을 지급해왔다. 올해 1월부터는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계층의 아동에게 월 10만 원이 지급됐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보호자 또는 아동 명의 계좌로 지급된다. 아동수당은 신청한 달부터(출생일 60일 이내에 신청 시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다가 만 6세가 되어 수당 지급이 중단된 아동(2012년 10월생~2013년 8월생)은 재신청 없이 아동수당이 지급되며, 수당 지급이 중단된 기간의 돈은 소급지급되지 않는다.

기존 신청자 중 보호자나 지급계좌 등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연락해 관련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bokjiro.go.kr) 또는 복지로 앱(APP)에서 할 수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수혜대상 가정에 사전신청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홍보로 신청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며 “아동수당 연령확대로 좀 더 많은 아동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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