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협, 라라공방, 현대작가회 등
8월 말까지 다양한 작품 선보여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문화재단 소속 사천미술관이 지역 미술 발전과 예술단체 전시지원을 위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3회에 걸쳐 단체전을 연다.

지역단체 전시회 첫 순서로 한국미술협회 사천시지부 정기전이 2일부터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허성숙 사천미협 지부장을 중심으로 총 50인의 작가가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천미협은 1991년 삼천포 미술협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번의 정기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시각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어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아름다운 참종이와 쓰임새’ 展이 열린다. 이 전시는 라라공방 9인 공예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참종이로 만든 가구와 조명등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 사천미술관_현대작가회 강혜인 10호 가을바라기 천혼합채색

마지막 순서로 7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사천현대작가회 정기전을 연다. 사천현대작가회는 2011년 사천미술협회 회원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사천 청소년 수련관에서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수업과 벽화수업을 진행하면서 태동했다. 2012년 제1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채화, 한국화 등 회화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천문화재단 측은 “시민에게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고 지역 미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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