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11회 토요상설무대 공연
8090음악부터 마술, 오페라, 국악, 마당극 공연까지 풍성
7월 20일 락페스티벌···8월 10일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주목

▲ 지난해 공연모습.

무더운 한여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토요상설무대 ‘PROPOSE(프러포즈)’공연이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재)사천문화재단은 △공연의 상설화를 통한 삼천포대교공원 명소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시민의 문화 향유권 및 관광객 볼거리 제공 △지역문화자원 활용가치 극대화와 사천시만의 고유 공연 정착화 △사천 문화자원과 연계·통합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목적으로 매년 토요상설무대를 열고 있다. 

▲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PROPOSE) 공연 일정표.

올해는 6월 29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 12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공모를 통해 메인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식전공연으로는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외부 초청 공연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러포즈 사연을 접수 받아 무대에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프러포즈,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프러포즈 장터도 마련됐다.

오는 29일 프러포즈 개막공연에서는 공군군악대 윈드오케스트라, 라틴·왁킹·밸리 등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 미스트롯 출연진과 지역가수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 ‘하늘과 바다의 울림’ 무대가 펼쳐진다.

7월 6일에는 김광석 모창가수 박두한, JK 김동욱, 재즈보컬 이주미, 밴드 론브랜튼, 국빈관진상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7월 13일에는 ‘별별 매직퍼레이드’라는 이름으로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 공연, 중국 전통극의 가면 바꾸기 마술인 변검 공연, 불을 이용한 파이어 퍼포먼스, 뮤직드라마 ‘사랑과 전쟁’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뮤직드라마 ‘사랑과 전쟁’은 2019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 활동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익숙함에 소중함을 잊고 사는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락페스티벌은 오는 7월 20일 열린다. 올해는 YB(윤도현밴드), 로맨틱펀치, 디코이, 피싱걸스 등의 실력파 락밴드들이 출연해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락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27일에는 키즈밴드, 홍대클럽 디제잉, 락밴드 등이 함께하는 2019 삼천포 JC 청소년페스티벌 ‘청춘’이 펼쳐진다.

8월 3일에는 8090 EDM 디스코나이트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타악연희극 ‘Daddy’에 이어 노라조, 브랜뉴걸, 딴따라패밀리 등이 출연해 여름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8월 10일에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가 펼쳐진다. 축하공연으로 김혜연, 박구윤, 박서진, 문수화, 도시아이들, 은방울자매, 프레스리, 봉구팀, 아가씨와 건달들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 지난해 공연모습.

8월 17일에는 요들, 아코디언, 카우벨이 어우러진 1부 공연에 이어 요요미, 전부성이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이날 (사)경상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오페레타 ‘메리위도우’ 갈라콘서트도 진행된다.   

8월 24일에는 한국무용, 지역가수들의 공연과 마당극 ‘효자전’이 펼쳐진다. 큰들문화예술센터의 창작마당극 ‘효자전’은 어머니의 병을 고친 효자 갑동이와 귀남의 이야기로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8월 31일에는 사천실버색소폰앙상블, 가수 전영록, 이치현 등이 출연해 낭만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러포즈 마지막 공연은 9월 12일 한가위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날 국악소녀 송소희, 세계아트서커스단, 브라운 트리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사람들에게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의 브랜드화로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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