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고 사제동행하며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

사천고등학교(교장 김종근) 학생들이 지역의 향기를 따라 지난달 30일 사천해전 승전지‧현충시설 탐방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활동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1545년 4월 28일)과 사천해전 승전 및 개교기념일을 맞아 진행됐다.

1‧2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부터 출발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천해전 승전지(경남 사천 용현면 선진리)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11km를 걸었다. 또한 지역의 현충시설인 사천해전승첩기념비, 공군충령비,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를 찾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현충시설 골든벨, 포토경연, 재능기부 공연’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선‧후배 사이 유대를 강화하고 친구사랑을 실천했다.

3학년 학생들은 남해 금산을 찾아 호연지기, 인내심, 공동체 의식을 길렀다.

강판주 교사는 “이날 체험으로 학생들이 협동심, 애교‧애향‧애국정신과 함께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고는 경남서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호국보훈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