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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1주년…성과와 과제는?1년간 105만 명 탑승 155억 원 수익 올라
야간 개장·아쿠아리움 등 머무는 관광 준비 박차
가족단위 관람객 확보…겨울철 비수기 대책 필요
강무성 기자  |  museong@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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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1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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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가 지난 13일 개통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케이블카는 탑승객 105만 명, 수익 150억 원 달성 등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케이블카에서 찍은 초양섬과 삼천포 앞바다 전경.

사천시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지난 13일 개통 1주년을 맞았다. 이날 개통 1주년 맞이 탑승객 이벤트와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1년간 바다케이블카는 어떤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일까.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지난 12일 기준 105만9861명(일반 캐빈 78만8854명, 크리스탈 27만1007명)이 탑승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개통 1년까지 매출액은 155억 원(2018년 126억 원, 2019년 4월 현재 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 25일에는 영업일수(휴장과 정기점검 제외) 기준 303일 만에 탑승객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는 통영의 313일보다 10일 빠른 기록이다.

지난해 10월 매출 100억 원 돌파는 전국적으로 빠른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케이블카 타당성 용역 당시 연 75만 명 탑승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다. 케이블카 관리운영을 맡고 있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올해 탑승객 목표를 100만 명, 매출 역시 올해 1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시에 따르면, 케이블카 개통 이후 용궁수산시장과 인근 대형음식점 매출은 단체관광객들로 인해 과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체관광객 외에도 젊은 층의 삼천포항 방문이 늘어 커피숍 등이 늦은 시각까지 영업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인근 삼천포유람선, 특산품 판매점, 숙박업소 등도 케이블카 방문객 효과를 보고 있다.

개통 1년이 지난 만큼 꾸준한 관광객 확보와 다시 찾고픈 케이블카로 만들기 위한 사천시와 시설관리공단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사천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 확보에 더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바다케이블카는 일반 캐빈 30대, 바닥이 훤히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 15대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탑승객 수는 3:1 정도로 벌어져 있다. 일반 캐빈의 경우 단체관광객이 선호하지만, 크리스탈 캐빈은 조금 비싼 대신 연인 또는 가족 단위 탑승객이 많다는 것. 이에 인근 관광상품과 패키지화를 통해 관광객을 유도하는 시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로는 농어촌 체험관광과 유람선 관광, 서커스, 비토캠핑장 등을 엮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각산 명품 숲가꾸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중 야간경관조명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말까지 케이블카 지주와 삼천포대교공원, 역사 3곳, 각산에 대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양섬 하부 역사에서도 사람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인력 배치 등을 할 예정이다. 

숙박시설의 경우 실안관광지에 1200억 원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 신청이 경남도에 접수된 상황이다. 현재 삼천포구항과 대방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등이 건립되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사천을 더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케이블카 관련 새로운 연계사업으로 아쿠아리움(수족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주)애니멀킹덤이 초양섬에 아쿠아리움 사용수익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동휘건설과 극동글로벌이 투자사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민간투자와 관련해 시의회 의견을 청취했으며,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민간투자사업비는 150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6월 착공 후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 추진으로 인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협약서와 공유재산 사용 수익허가 조건을 강화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지난해 4월 13일 개통된 바다케이블카는 이용객 100만 명 돌파 등 공전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여전히 사천시 해양관광의 숙제는 머무는 관광의 구현”이라며 “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정 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1년간 안정적인 운영에 주력한 결과, 어느 정도 흐름을 알게 됐다”며 “이제는 앞으로 5년 뒤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점점 케이블카 경쟁이 심해지는 만큼 봄과 가을 관광철이 아닌 비수기때 대책과 케이블카 연계 관광사업 등에 더 치열한 고민을 하고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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