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관, 책과 어린이 더 친해지기
사천도서관 ‘함께하는 나라사랑’ 되새겨
삼천포도서관 독립선언문 필사 이벤트 등

제55회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맞아 사천지역 도서관들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들이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독서 관련 이벤트와 체험행사 등 6가지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독서이벤트는 최다 독서대출어린이를 선발하는 ‘독서올림픽’, 추천책을 읽고 퀴즈를 맞추는 ‘초성퀴즈를 맞춰라!’, 제55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자료실별 ‘55번째 대출자를 찾아라’로 진행된다. 각 이벤트는 당첨자에 한해서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며 봄날 아이들과 도서관 나들이하면서 당첨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

또한 희망도서를 적은 스티커로 자료실 사과나무를 꾸미는 ‘희망도서 열매달기’이벤트도 진행한다. 접수된 희망도서는 다음 도서 구입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며 사서가 추천하는 영어그림책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유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영어그림책을 선정하여 목록도 배부한다. 동화책을 읽고 가족과 함께 ‘아로마 미니향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사천도서관에서는 ‘함께하는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나라사랑 필사챌린지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글 가운데 ‘내가 원하는 나라’ 첫 대목을 필사하는 이벤트로,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환경그림책 읽고 에코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초등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6일 오후 10시에는 시청각실에서 ‘미세먼지 OUT! 아로마테라피’라는 주제로 아로마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갖는다. 21일과 28일 오후 2시에서는 ‘나라사랑 영화상영회’를 갖는다. 21일에는 아이캔스피크, 28일에는 암살을 무료 상영한다.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천지역 번화가에서는 도서관 홍보를 위한 경남교육청 공공도서관 공동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삼천포도서관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작가와 함께하는 1인극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대상이며, <산딸기 그림책>으로 널리 알려진 고수진 작가가 직접 그림책 공연을 펼친다.
 
삼천포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독립선언문 필사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13일과 27일에는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와 장난감 만들기 체험시간을 갖는다.

4월 한 달간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동화를 읽고 감정을 표현하는 ‘마음아 안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 한 달 토요일에는 영유아 대상 그림책을 활용해 다양한 놀이활동을 하는 ‘꿈틀꿈틀 이야기 동화’, 매주 수요일에는 일반인 대상으로 손글씨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예쁜 손글씨 더하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별밤프로그램으로는 프랑스 자수 기초와 시 창작 교실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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