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회 임시회 시정질문

▲ 최인생 시의원

응급의료사각지대로 꼽히는 사천시 읍면지역에 야간응급의료센터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최인생(자유한국당·가선거구) 시의원은 15일 제2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야간응급의료센터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의 대책을 주문했다.

최인생 의원은 “읍면지역에서 주민들이 야간시간대에 각종 사고 등으로 경상환자가 발생해도 이를 치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복통이 오면 안정제만 투여하면 나을 수 있는데도 그러하지 못함은 물론, 어린이들이 갑자기 열이 나도 해열제를 처방 받을 수 있는 야간 응급센터가 없어 응급센터가 있는 인근 진주시내 병원으로 가야하는 등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 현재 추진계획과 센터 운영 관련 애로사항들을 물었다.

유영권 사천시보건소장은 “그동안 사천읍 권역 병의원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방문을 통해 야간진료실 운영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병․의원의 공통의견이 경영수지가 맞지 않아 응급실 운영은 불가하다는 의견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천읍보건지소 당직의료기관 운영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장비와 운영비 등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 소장은 “향후 복지부에서 결정될 공공의료원이 사천 I․C복합유통 상업단지 내 의료부지에 유치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그 결정 방향과 민간병원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사천시에서 부담 가능한 범위의 재정 지원을 통해 사천읍 지역의 응급의료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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