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회 임시회 시정질문

▲ 김봉균 시의원

사천시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비 보조금 지원이 인근 타지자체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김봉균(무소속·나선거구) 시의원은 15일 시정질문을 통해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비 확충과 농촌지역 안전한 보행로 확보에 대한 시의 의지를 물었다.

김봉균 의원은 “2019년 기준으로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농어촌공사 사천지사의 직접사업비는 9억3200만 원으로, 인근 진주산청지사 23억 원, 의령지사 13억 원, 함안지사 18억 원, 창녕지사 16억 원보다 적다”고 언급했다.

그는 “농어촌공사 사천지사 관리 구역 내의 경작인 또한 사천시 농민”이라며 “열악한 농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천시 농민들을 위한 특별한 의지가 담긴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천시의 경우 축동면 하탑마을, 곤양면 농공단지에서 구)서부초등학교간, 곤명 완사마을에서 신기마을간, 원전마을에서 초량마을, 곤명 원전삼거리에서 곤양면 소재지까지, 서포면 소재지에서 대포마을 구간과 선창마을 구간은 면소재지에 인접한 마을들로 보행자들이 많으며 도로에 접하여 마을이 형성되어 마을과 마을간, 마을 내에서조차 보행자들의 안정된 보행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송도근 시장은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비 증액에 대해, “한정된 재원으로 예산을 운용 하다 보니 많은 보조금을 편성 할 수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열악한 농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농민들이 소외 되지 않도록 보조금을 점차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중 건설도시국장은 농촌지역 보행권 확보에 대해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노견을 활용하는 방법 등 다방면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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