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경남연극제 3월 8일~23일 개최
문화예술도시 사천시 위상 정립 모색

제37회 경상남도연극제가 오는 3월 8일부터 23일까지 사천에서 열린다. 경남연극협회는 매년 시군을 돌아가며 경남연극제를 열고 있다. 사천에서는 지난 2003년, 2010년 연극제가 열린 바 있다.

경남연극협회는 지난 12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7회 경상남도연극제집행위원회를 열고, 행사 일정과 경연 순서를 확정했다. 올해 연극제는 13개 지부 15개 극단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는 경남 연극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경남연극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도내 각 극단의 수준을 향상시켜 경남 도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각의 공연은 사천시문화예술회관과 사천문화원에서 열린다. 사천 극단 장자번덕은 경연 첫날인 3월 9일 오후 7시30분 사천문화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경남연극제 대상팀은 대한민국연극제 경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연극협회 사천지부 관계자는 “이번 37회 경남연극제를 통해 문화예술도시 사천시의 위상을 정립하고, 경남의 우수 연극 공연을 유치해 지역 연극예술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경남의 연극을 한자리에 모아 관객과 화합하고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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