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삼 종자 국내 유입 방지 차원
씨뿌림 사업 전 친자 확인 절차 수행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유전자분석센터 갈상완(제약공학과 교수)팀이 해삼 친자 확인 분석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삼 친자 확인은 중국 해삼 종자의 국내 유입방지와 국산 종자의 우위성을 확인하고 해삼 자원의 지속적 유지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2015년부터 해삼 씨뿌림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유전자분석센터는 그동안 경남 및 전남 15개 어가로부터 총 34건의 해삼 친자관련 샘플을 의뢰받아 성공적으로 분석을 종료했다. 친자 확인 완료된 해삼은 사천, 남해, 고성, 통영, 거제 해역에 방류됐다.

해삼 씨뿌림 사업에 입찰하기 위해서는 각 해삼 양식 어가는 의무적으로 해삼 친자 확인을 수행해야 하고 일치도가 80% 이상일 때 씨뿌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갈상완 교수는 “경남과기대 유전자분석센터의 해삼 친자 확인 능력을 담은 공문을 전국 해삼종묘 어가에 발송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며 “올해 목표는 경남 해삼종묘 어가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 수주를 넓혀 센터의 자립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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