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3번째 매장이자 첫 자주관리매장
여명순 “‘사람과 자연 조화’ 가치 확산 기여”

▲ 한살림 삼천포매장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사천시 동지역에 한살림 매장이 들어서 친환경유기농 제품 등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한살림경남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삼천포매장의 문을 열었고, 지난 3일 개장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등 수십 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를 지내며 안녕과 번성을 기원했다.

초대 운영위원장을 맡은 여명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 동안 사천에도 한살림 매장이 꼭 있어야 한다는 바람이 강했으나 이렇게 갑자기 생길 줄은 몰랐다”며 매장 개장을 반겼다.  이어 “한살림 매장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 가치를 확산하는 데 운영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살림 삼천포매장의 1월 3일 개장식 모습.

한살림 삼천포매장은 경남에서 13번째 문을 연 매장이자 첫 자주관리매장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 자주관리매장이란 조합원이 매장 운영에 주체로 참여하고, 조직 활동이나 지역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자주적으로 진행하는 매장을 말한다. 현재 400여 명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장 위치는 사천시 하강청서길 12-14(용강동)에 있다.

한 살림은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생활협동조합으로, 출자금 3만 원에 가입비가 3000원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