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선정 <2018년 사천 7대 뉴스②>

▲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사진.

6·13 지방선거 분위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힘입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출마했다. 기존 지역의 아성을 지키고 있던 자유한국당 역시 팽팽히 맞서면서 치열한 여야 양강 대결구도를 만들었다. 이러한 구도 속에서 대부분의 무소속 후보들은 큰 힘을 쓰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셨다.
 
사천시장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송도근 현 사천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송도근 시장은 3만1634표(49.70%)를 얻어, 2만8301표(44.46%)를 얻은 차상돈 후보를 3333표(5.24%)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종범 후보는 3711표(5.83%)를 얻는데 그쳤다. 송도근 시장은 올해 초 경찰 압수수색 등 악재가 있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거에서 승리했다.

당시 송 당선자는 “지난 4년의 시정 성과를 평가해주신 만큼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세계적인 명품 바다케이블카를 만들었던 것처럼 우리 사천을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산업과 해양관광, 도시재생 등을 강조했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자유한국당 박정열 도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도의원 제2선거구는 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현철 후보가 당선됐다. 사천 출신 더불어민주당 광역비례 1번 황재은 후보도 이번에 광역의원비례대표 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7명(이삼수, 구정화, 최인생, 김규헌, 전재석, 김경숙, 김여경) 더불어민주당 4명(박종권, 김영애, 최동환, 김행원), 무소속 1명(김봉균)이 8대 사천시의회에 입성했다. 전체 12명 시의원 중 5명이 입성해 역대 의회 가운데 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여성 의원 중 구정화 의원과 김영애 의원은 재선의 기쁨을 누렸다. 한 아파트에서 3명이 당선된 것도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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