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성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
7일 저녁 7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사천시여성합창단이 오는 7일 오후 7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여성합창단은 지역민에게 따뜻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연말께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 사천시여성합창단 공연 포스터.

올해 정기연주회는 여성합창단과 함께 하는 가족사랑 음악회로 진행된다. 가곡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넘나들며 여성합창단 만의 특별한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1막 공연은 대방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공연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며, 소리누리 예술단과 반주에 맞춰 아리랑 모음곡과 아름다운 나라 노래를 들려준다. 테너 최병식 초청 공연도 준비돼 있다.

2막은 단원들의 어머니 사진을 영상으로 올리며, 어머니 노래와 함께 다양한 사랑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대방어린이집 원아들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수화로 선보인다. 초청연주로는 피아노 트리오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무대는 7080 복고풍 교복을 입은 합창단원들이 세시봉 모음곡 등 추억의 노래를 들려준다.

여성합창단 관계자는 “가을 끝자락인가 싶더니 어느덧 겨울 문턱에 섰다. 지금 이 서정에 걸맞은 여성합창단 정기공연이 올해도 더 단단해져 황홀한 선율로 울려퍼질 것”이라며 “합창은 함께 하는 것이기에 더 의미 있다. 멋진 공연에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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