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해녀. 이제 그 평균 나이가 70살 정도에 이르렀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떤 해녀 할머니는 15살에 시작해 91살이 되도록 물질을 했다고 하네요. 그 노고와 희생의 바탕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겠다는 강한 모성애가 깔렸겠지요. 

2016년에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2017년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한없는 존경을 보냅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