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 무역대표단-항공우주협회 교류회 가져
정밀구조물 산업협력 추진…지자체간 교류 논의

▲ (좌측부터)_왕리걸 선양시 무역촉진회부회장과 권오중 항공우주협회 상근부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협회)

중국 선양시 무역대표단이 지난 21일과 22일 사천시를 방문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김조원, 이하 항공우주협회)와 항공산업 정보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무역대표단은 선양시무역촉진위원회, 선양시대외경제무역합작국, 법고 항공산업단지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왕리걸(王丽杰) 선양시 무역촉진회 부회장 등 6명은 사천을 방문해 항공산업에 대한 양국 정부의 정책 및 지자체 지원방식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22일 현장투어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남 사천시의 항공산업단지를 방문하여,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업체 아스트(대표 김희원)와 산업협력을 추진하고, 사천시(시장 송도근)와의 교류방안도 모색했다.

앞으로 항공우주협회는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국내 기업들이 항공기술 및 부품 분야의 글로벌 소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 항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중 항공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선양시의 항공산업기지는 중앙 정부의 1기지 3단지 지원정책에 의해 1개 기지(선양항공산업기지), 3개 단지(법고·심북·훈남 항공산업단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선양항공산업기지는 중국에서 섬서성, 사천성, 천진에 이어 네 번째로 규모가 큰 항공 제조산업기지이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군용기(J-31) 및 군용 엔진, 해외 민항기업체(Airbus, Boeing, Bombardier) 부품, 중국산 완제기(ARJ21, C919 등) 부품 등이 있으며, 일반항공기(GA) 완제기 제작 분야에서 중국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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