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70여 개 업체 참가…11억불 수출 상담
사천시-한불상공회의소 상호협력 협약 체결 눈길

▲ 에어로마트 사천 2018 행사 모습.

에어로마트 사천 2018 행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곤양면 소재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열렸다.

에어로마트는 세계 주요 항공기업과 바이어들이 모여 수출, 투자, 정보교류를 진행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올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화기계, 현대위아 등 국내 업체 40여개 사가 참가했고, 외국기업으로는 에어버스, 보잉, 샤프란, 탈레스 등의 바이어와 셀러 등 20여개의 업체가 함께 했다.

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1700여 건의 상담과 11억 불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행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 행사가 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항공 업체의 역량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에어로마트 사천 행사 기간인 지난 17일에는 사천시와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한불상공회의소는 프랑스 기업들에게 사천시의 경제적, 문화적 장점을 홍보하여 지역내 유치를 위해 사천시와 협력하고 △사천시는 지역에 투자하는 프랑스 기업들에게 법과 조례에 따라 지원방안을 강구하며 △양 기관은 각 기관에서 열리는 행사 등에 대해 상호간 협조하는 등 생산적인 협동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프랑스 항공기업의 투자유치와 관내 항공업체의 프랑스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프랑스의 항공도시인 툴루즈와 같은 항공도시로 사천시가 발전하는데 한불상공회의소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불상공회의소는 1986년 설립되어 프랑스 및 한국기업 350여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프랑스 기업의 국내 진출 지원을 주 역할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여러 기관과 단체, 정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사천시가 처음으로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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