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회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의결
행정기구 개편 및 공무원 정수 조정안 통과
7월1일자 3국 22과→4국 22과 체계로 개편

▲ 사천시청사와 사천시의회 청사 전경

사천시 2018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501억 원 증가한 6421억 원으로 확정됐다. 사천시의회는 17일 제2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통과한 1차 추경예산,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건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시가 편성안 1차 추경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일반회계는 전체 5794억 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507억 원(9.6%)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627억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6억 원(△0.9%) 감소했다.

1차 추경안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된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60억 원, 대방굴항 주변 도시계획도로 5억 원, 과적검문소~대교 주차장간 도시계획도로 8억 원,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 확장 45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항공 MRO 사업을 위한 용당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비도 28억 원을 증액하여 전체 10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천읍 권역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사주천년교 가설 사업비 20억 원, 향촌동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비 5억 원, 삼천포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 10억 원,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지원 사업비 27억 원 등도 함께 통과됐다. 이외에도 올해초 시장 읍면동 순방때 건의된 소규모 민원 사업들이 1차 추경에 반영돼 있다.

조직개편과 공무원 증원 관련 각종 조례, 규칙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 이후 조직개편이 단행될 예정이다.

이날 사천시 행정기구를 현행 3국 22과에서 4국 22과로 국을 1개 늘리는 조직 개편과 함께 공무원 정원을 890명에서 905명으로 15명 늘리는 정원 조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행정국을 행정복지국으로 변경하고, 행정과,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정보통신과, 민원지적과, 세무과, 회계과 등을 국 소관으로 둘 예정이다.

새롭게 신설되는 산업관광국에는 문화관광과, 체육지원과, 환경위생과, 해양수산과, 교통행정과, 녹지공원과를 배치할 예정이다. 산업건설국은 건설도시국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재난안전과, 도시과, 건축과, 건설수도과, 도로과, 지역개발과를 둔다.

우주항공국에는 우주항공과, 산단관리과, 지역경제과를 둔다. 우주항공국은 한시기구여서 기간이 끝나면 건설도시국 등으로 과를 재배치한다.

공무원 정원 총수 역시 현행 890명에서 905명으로 15명 증원된다. 이를 직급별로 살펴보면, 4급 1명, 6급 1명, 7급 1명, 8급 2명, 9급 10명 등이다.

이날 이외에도 국내·외 도시 간 자매결연 등에 관한 조례안, 장난감은행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캠핑장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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