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신춘마라톤대회 2000여 명 참가
풀코스 남자 박정원 여자 서현숙 1위
'응답하라 사천! 제5회 신춘마라톤 대회'가 25일 사천시 사남면 초전공원 일원에서 2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천을 찾은 전국의 달림이들이 25일 사천시 해안도로 일원을 힘차게 달렸다.
이 대회는 사천시체육회와 ㈜스포테인이 공동 주최하고, 신춘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올해 대회 역시 사천시의 자랑인 첨단항공우주산업의 웅장함과 사천만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는 풀, 30㎞, 하프, 10㎞, 5㎞로 나눠 진행됐다. 사천시새마을회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의 성공 개최를 도왔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일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닌자 등 이색복장으로 참가한 이들도 있었다.
풀코스 참가자들은 사남면 초전공원을 출발하여 사천만해안도로-선진공원-서택저수지-종포마을-대포마을-송포농공단지입구를 반환점으로 초전공원으로 돌아오는 42.195km를 달렸다.
대회 결과 풀코스 남자 1위는 2시간43분06초28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정원(경북 포항)씨가 차지했다. 3시간33분55초52를 기록한 서현숙(경북 영천)씨가 풀코스 여자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용(경북 구미)씨는 1시간58분35초16을 기록해 30㎞ 남자 1위를 기록했다. 30㎞ 여자 1위는 2시간33분23초09로 결승선을 통과한 안정숙(부산 동래)씨가 차지했다. 하프 코스 남자와 여자 모두 통영시청 소속으로 출전한 선수들이 차지했다. 하프 남자 1위 조재현 씨는 1시간12분31초98, 하프 여자 1위 박예진 씨는 1시간27분00초49를 기록했다. 김환준(창원)씨가 38분13초88로 결승선을 통과해 10㎞ 남자 1위를 기록했다. 조미현(전남 광양)씨가 45분06초89로 10㎞ 여자 1위를 기록했다.
대회 기록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춘마라톤조직위원회(☎02-3210-1666) 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4000run.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