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화 “읍권역 응급의료시설 대책 촉구”
정철용 “삼천포아가씨 문화거리 조성 제안”
최용석 “출퇴근 시간 읍 교통대책 세워야”


제220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지난 9일 열린 가운데, 사천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다.

먼저 구정화(자유한국당·가선거구) 시의원은 사천읍권역 응급의료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구 의원은 “읍지역의 경우 응급실을 운영하던 한 개의 일반병원이 현재는 의원으로 전환되어 응급실이 없는 상태”라며 “읍면지역에서 자동차로 30분가량의 거리인 동 지역이나 진주시로 달려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경영난 등의 이유로 응급실 구축에 난색을 표한다면, 지방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중앙정부에 적극 호소하여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응급환자에겐 골든타임이 곧 생명”이라며 “사천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대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속하게 나서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철용(자유한국당·다선거구)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오로지 우리시민들에게 달려있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자기 우월적 생각을 버리고 내가 양보 안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먼저 자발적으로 가진 자 들이 양보하고 또 양보하여야 할 것”이라며 “당장의 눈앞의 이익보다는 당장 조금 손해 본다 생각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그 작은 손해가, 우리의 후손들에게는 큰 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사천시를 향해 “대방 양계마을을 게스트하우스 특화지역으로 지정하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하여, 리모델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변지역에 삼천포 아가씨거리를 조성하여, 천혜의 실안낙조를 비롯한, 창선삼천포대교와 함께 삼천포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최용석(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시의원은 이날 사천읍 수석5리 사거리 등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소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출퇴근 시간이면 공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차량으로 일대의 교통 혼잡은 대도시의 교통 체증에 뒤지 않을 만큼 심각하다”며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의 조치로는 근본적 해결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의 혼잡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공단 방향으로 별도 도로개설을 하거나 수석5리 사거리를 입체 교차로로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기초적인 복지가 갖춰져야 진정한 지역 발전일 것”이라며 “너무 외향에 치우치기 보다는 시민들이 가장 불편하고 힘들어 하는 부분부터 살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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