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목
사회
45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 지정곤명면 신기마을 당산목…시 노거수 체계적 보호·관리
오선미 기자  |  ooh@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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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1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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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수령 450년 된 곤명면 정곡리 신기마을 느티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했다.(사진=사천시)

사천시 곤명면 정곡리 신기마을회관 광장에 있는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됐다.

이번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450년 정도 되는 당산목으로 수고는 15m정도, 가슴높이 나무둘레는 540cm로 가지가 남향으로 45° 기울어져 보기 드문 수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나무는 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의 지도에 표시된 수목으로 왜군이 귀하게 여겨 베지 않고 보존했으며, 나무의 밑은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여름에 오한이 들 정도로 시원해 마을주민들은 무더위를 이곳에서 보내고 있다. 또한 목신제가 연례로 치러졌으며 마을의 안위나 굿을 할 때에 노제를 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의 역사가 스며있고 조상들의 숨결이 묻어있거나 전설이 담긴 나무,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노거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호수로 지정함으로써 점차 사라져가는 노거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 관내에는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5종 18그루의 노거수가 보호수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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