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선정 2017년 사천 7대 뉴스
삼천포구항 중심시가지 재생 프로젝트 추진

▲ 삼천포항 구항 전경.

도시의 급속한 성장과 신시가지 중심 개발에 밀려 쇠락해진 원도심. 여기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으려는 시도가 도시재생사업이란 이름으로 추진된다.

최근 정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사천시 삼천포구항(동서동) 중심의 중심시가지형 사업인 <삼천포 愛 빠지다>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동서지구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는 100년 역사를 지닌 삼천포구항 중심시가지 재생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사천시와 주민이 바다관광문화조성, 어시장 활성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주거 및 생활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총 30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50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을 대략 살펴보면, 동서공원 남쪽에서부터 삼천포 구항 항만을 따라 노산공원까지 해안연결로‘블루웨이’를 조성하고, 용궁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에는 바다조망테라스를 설치한다. 컨테이너 푸드마켓도 들어선다.

낚시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방파제 파도공원’과 삼천포 여행을 시작하는‘항만진입광장’, 바다와 음식을 테마로 한 해양음식 도서관 ‘지혜의 바다’등도 조성한다. 경사가 심한 동서공원에 경사형 엘리베리터를 설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마을정비사업, 공구부터 주방기구까지 공유하는 도구 공유센터 ‘가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내년 2월까지 공청회 등을 거쳐 이번 선정 사업지구를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전문가의 컨설팅 등을 통해 활성화계획을 6월경까지 승인을 한 다음 실질적인 사업추진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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