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수
문화/스포츠
하늘과 땅, 바다가 함께한 사천 성화봉송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시민·외국인 탄성
성화봉송 구간 곳곳 무형문화재 신명난 공연
강무성 기자  |  museong@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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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7  14: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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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주자와 시민, 외국인들 머리 위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지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7일 사천을 찾았다.

지난 15일 창녕을 거쳐 16일 하루 휴식을 취한 성화는 17일 오전 9시47분께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다시 봉송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삼천포대교공원에는 사천시민과 사천시 거주 외국인들이 각국의 국기를 흔들며 성화 봉송주자들을 반겼다.

   
마도갈방아 모형배를 타고 성화봉송을 하고 있는 양세명 씨.

사천지역 첫 주자인 양세명 경남유도회 전무이사(도청 유도팀 감독)은 마도갈방아소리보존회의 전어잡이 모형 배를 타고 대교공원 200미터 구간을 이동했다.

마도갈방아소리는 전어 잡이 그물에 ‘갈’이라 불리는 소나무 껍질을 찧어 만든 즙을 먹이며 불렀던 노래로 지난 2004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28호다. 삼천포를 대표하는 노동요라고 할 수 있다.

이어 성화는 두번째 주자인 공군 탑건으로 뽑힌 F15K 조종사 김학선 소령에게 인계됐다. 김학선 소령과 시민들 머리 위로 공군 블랙이글스가 힘차게 날아올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작한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상공에서 사천의 항공산업 우수성과 공군 위상을 널리 알렸다.

   
두 번째 주자 김학천 소령 머리 위로 블랙이글스가 날고 있다.
   
블랙이글스가 삼천포대교 바다 위를 선회하고 있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올림픽 오륜기를 상징하는 오색 연무를 내뿜으며 힘차게 비상했다. 또한 삼천포대교공원을 선회하며 하늘과 땅, 바다가 함께 하는 성화 봉송 이벤트를 펼쳤다.

블랙이글스 이색봉송 이벤트 후 성화는 세 번째 주자인 사천스포츠클럽 이용관 회장에게 인계됐다. 그는 대교 공원에서 출발하며 본격적인 사천지역 구간별 성화봉송이 진행됐다.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관객들이 성화봉송을 보러 왔다.

오전 10시13분부터 KT-삼천포지사를 시작으로 삼천포농협로타리를 지나 3호 광장, 홈플러스 삼천포점 등 시내 구간 5.5km를 주자 28명이 힘차게 달렸다. KT-삼천포지사 앞에서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시연 행사가 펼쳐져, 농악의 기예와 신명을 전국에 알렸다. 사천읍지역에서는 오후 1시22분부터 2시22분까지 20명이 4.3km를 성화 봉송했다. 성화는 사천축협에서 사천성당을 지나 사천농협, 사천어린이집, 사천중학교, 사천여고, 삼성디지털 프라자 사천점까지 읍내 주요 구간을 돌았다. 이후 성화는 진주를 거쳐 전남 여수로 넘어갔다.
 

   
성화봉송 주자를 기다리는 어린이들.
   
사천무형문화재연합회 축하 공연.
   
사천읍지역 첫 성화봉송주자.
   
동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성화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한 시민이 성화봉송주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포즈 형식으로 성화를 인계하는 모습.
   
학생들의 환호.

한편,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과 제73호 가산오광대, 경남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고법, 제9호 판소리 수궁가, 제28호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등 사천문형문화재연합회의 지역 전통예술 공연이 구간별로 펼쳐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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