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10월 15일까지, 32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편성. 운영

지난 8월 23일 오전 6시경 사천읍 수석리 주변 주택가에 출현한 멧돼지의 모습. (사진: 사천소방서)
사천시는 농작물과 과수원 등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활동에 나섰다.

시는 올해 들어 25여 차례에 걸쳐 부분 포획활동을 벌여 왔으나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멧돼지로 인한 피해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1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시 전역에 걸쳐 관내 수렵인 32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하여 전기충격식 목책기 20곳, 철선울타리 1곳 등 6천만원의 사업비로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펼쳐왔다.

시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에 대해 연중 신고 및 접수를 받아 피해액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며 "포획활동과 더불어 야생동물보호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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