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래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교수

에어부산(Air Busan)은 부산 지역의 항공 산업 발전, 부산 지역민의 항공편 이용 편의 증진,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07년 아시아나항공과 부산광역시외 주주들이 공동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LCC)이다.

에어부산(Air Busan)은 2008년 10월 27일 김해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부산~서울(김포)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하여 현재는 부산~서울(김포), 부산~제주, 서울(김포)~제주 노선등의 국내선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각지에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Korean Air Lines)이 진에어(Jin Air)에 투자한 것처럼 에어부산(Air Busan)은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이 대주주로 참여하여 아시아나항공의 첨단 서비스와 항공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항공사이다.

현재 에어부산(Air Busan)은 부산 지역 상공인과 부산광역시가 합작으로 설립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부산 지역의 항공 이용 편의는 물론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7월 부산항공설립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그해 8월 1일 부산시와 부산지역 기업인을 중심으로 부산국제항공으로 설립되었다. 2008년 2월에는 부산광역시와 아시아나항공이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08년 2월 12일에는 사명을 부산국제항공에서 에어부산(Air Busan)으로 개칭하였다. 2008년 4월에는 B737 항공기 5대 도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08년 5월 부산광역시 주주 참여가 확정되었다. 2008년 6월 11일에는 정기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였다. 2008년 10월 B737-500 항공기 2대 도입을 통하여 10월 24일 운항증명(AOC : Air Operator Certificate) 인가를 받아 드디어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해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하여 부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출발한 에어부산(Air Busan)은 현재 부산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23개 노선과 국내선 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08년 10월 부산∼김포 노선에 신규 취항한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비롯하여 부산∼옌지, 부산∼다낭, 부산∼괌 등 국제선 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2016년 9월 부산발 국제선이 아닌 대구발 국제선을 신설하여 사실상 포화상태인 김해공항에서 대구공항으로 취항지를 늘리는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에어부산은 2008년 취항 이후 단 한 번도 운항 노선을 단항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취항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은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 협정(Codeshare Agreement)을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를 공동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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