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도시재생전략계획(안) 주민공청회
읍면동 쇠퇴분석에 따라 기존 계획 일부 수정
원도심 중심지 기능 회복 통한 정주환경 정비

▲ 사천시 도시재생계획안 마스터 플랜. (사진=사천시)

사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수립을 위한 제2차 공청회가 오는 8월 4일 오후 2시와 4시 선구동사무소와 사천읍사무소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공청회는 △사천시 도시재생 권역별 기본구상 및 전략계획 소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 선정(변경) 및 유형별 재생방향 설명 △도시재생 관계전문가 토론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계획은 동지역 원도심 중심으로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7월 삼천포원도심지구와 사천읍원도심지구, 용현지구가 새롭게 포함됐다. 도시 재생 비전 역시 '도심의 활력 문화의 부흥'과 '주민과 함께하는 창조도시재생'에서, '사천 일상(日常)회복 재생전략'으로 변경됐다.

시는 읍면동 쇠퇴 분석에 따라 제외된 일부 지역에 대한 세부 검토 결과와 집계구 조사를 통해 일부 지역을 활성화 계획지역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생방향 수립 중 지역여건을 감안, 일부지역에 대한 구역을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

기존의 원도심인 삼천포지역은 과거 수산업이 발전될 당시부터 주거지가 확장되었으나, 현재 도시지역이 전반적인 침체가 진행되고 있다. 사천읍지역은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되며, 원도심 외곽지역에 신규 주거지가 조성되고 있으나, 내부 원도심의 침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기초생활권 중심지 기능 재생을 통한 도시 정주환경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크게는 △지역 생활중심지 계획 재편 △농어촌 중심지 거점 기능 강화 △지역 생활, 콘텐츠 자산 기반 자립형 재생 등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생활거점+마을만들기(원도심 중심지 기능 회복을 통한 지역 정주환경 정비, 노후 원도심의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복합화를 통한 공간 재편, 주민자치를 위한 역량강화 및 공동체 육성) △관광자산+마을만들기(기존 자산을 활용한 관광 기반 마을 만들기 사업, 농어촌 관광객을 위한 집객거점으로써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 △창조산업+마을만들기(창조적 산업의 도입을 통한 지역 중심지 재생 기반 조성,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의 다양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등을 모색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삼천포 원도심의 경우 ‘삼천포 워터프론트 중심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삼천포 용궁시장, 삼천포 종합시장 등의 지역상권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상권 공동체 운영 및 상업기능의 조정을 통한 활성화, 사천시의 도시재생거점으로 지역자원활용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한 활성화 계획 수립, 지역교통체계의 연계를 통해 교통체계 개선,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연계한 관광자원의 연계로 관광객 유입 방안 마련, 삼천포천 친수 공간과 연계한 주거지역 정주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사천읍 원도심의 경우 ‘주거환경 회복을 위한 생활중심지 기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사천읍시장 중심으로 상업지역 기능정비를 통한 읍면소재지 상권기능강화 및 생활환경 개선, 노후화된 원도심을 중심으로 주변시가지 정비를 통한 주변기능강화, 천향교 및 사천읍성 주변 등 문화자산 재생 유휴공간을 활용한 보행네트워크 구축, 공우주산업관련 산업시설, 추진중인 산업단지 등과 연계된 주거지역의 문화복지 기반시설 구축, 사천공항·군부대 등 지역 주민의 생활 특성을 고려한 편의시설 확충 등을 모색한다.

용현 행정·정주재생권역, 서포 신농어촌재생권역, 곤양 그린투어재생권역 등에 대한 계획도 수립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안) 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 또는 관계 전문가 등은 공청회에 참석하여 직접 의견을 진술하거나 공청회 개최 후 7일 이내 서면 또는 정보통신망(E-mail:hertough@korea.kr)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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