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사천] <일론 머스크의 세상을 바꾸는 도전>

▲ 「일론 머스크이 세상을 바꾸는 도전」박신식 글, 오승만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6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 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공상과학 영화에 영감을 준 인물이 되었을까?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와 비교되는 인물이자 전기자동차 테슬라로 세상에 많이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자신 안에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상상하며 연구하는 그의 도전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 시절 공상 과학소설을 즐겨 읽으며 물리학과 수학,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재능을 보였던 일론은 경영학에도 관심을 가지며 사업가 자질을 갖추게 된다. 언젠가 고갈될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체할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전기자동차 개발 등 인류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라면 과감한 열정으로 도전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환영받은 것은 아니었다. 고집 센 경영방식과 엉뚱한 상상으로 비난을 받았고 3차례에 걸친 수년간의 로켓발사 실패로 파산 위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로켓개발로 우주여행을 하겠다는 그의 꿈은 2012년 5월 실제로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보내는 비행이 마침내 성공을 거두면서 점차 현실에 가까워졌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가능성이란 처음부터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는 긍정메시지는 그로 하여금 모든 어려움을 견디게 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일론의 쉼 없는 열정이 그에게 가져다 준 도전과 실패, 성취의 전개 과정은 마치 스크린을 통해 한편의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듯하다.

끝없는 우주로 향했던 일론 머스크의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은 어느덧 현실이 되어 있었다. 실현 불가능한 꿈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넌 무엇이든 생각하는 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한 지난 날 할머니의 따뜻한 말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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