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좁은 아파트에 8명이 함께 생활
기업·사회단체봉사회 집수리 및 물품 지원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과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회장 손성호)가 지난 17일과 18일 동서금동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위기 청소년 가정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사천시)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과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회장 손성호)가 지난 17일과 18일 동서금동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위기 청소년 가정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천시청소년상담센터는 최근 청소년 상담을 통해, 좁고 낡은 아파트에 연로한 조부, 경제적으로 취약한 백부, 아버지, 어머니, 언어장애 2급 남아를 포함한 4명의 청소년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가정은 복지사각지대에 있어 그동안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사천시청소년상담센터는 사천시 기업·사회단체 봉사회와 연계해 지원에 나섰다.

KAI 나눔봉사단은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및 수납장 지원, 사랑나누미봉사단은 대청소 및 수납가구 지원, 천사회는 청소, 세탁, 집안정리 및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BAT코리아 한사랑회봉사단은 가전제품, 침구류 지원하고 공무원봉사동아리 햇살동아리는 그릇 및 주방용품을 전달했다. 한전KPS삼천포사업처는 전기수리와 함께 조명등 교체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A씨 가정 주거환경을 개선을 시작으로 사천지역 주거환경 위기가정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성호 회장은 “일회성 봉사로 끝내지 않고, 청소 및 정리정돈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 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사회단체 봉사회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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