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현 시의원 케이블카 주차난 등 대응책 물어
사천시, “주차장 확보…송포교차로 표지판 설치”

▲ 최갑현 시의원.

최갑현(자유한국당·라선거구) 시의원이 16일 제213회 시의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에 따른 문제점과 대비책, 고성하이화력발전소 대응 등을 물었다.

최갑현 시의원은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현재 대방역사주차장 외 3곳의 주차장을 확보해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계획된 시설만으로 충분한 지 궁금하다”며 “케이블카로 인해 많은 차량이 동지역으로 몰려들 것으로 보이는데 동지역 입구에서 차량 분산안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케이블카 탑승 후 바로 돌아가지 않도록 여러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밀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도근 시장은 “현재 계획한 주차시설은 대방역사 주차장 298면, 대교공원 주차장 136면, 실안관광지 245면으로 총 679면”이라며 “추가로 삼천포대교 공원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안관광지에 계획한 나머지 2개 추자장도 빠른 시일내 조성하고,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장기간 대기로 인한 주차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지역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바다케이블카 이용객이 도심으로 진입하지 않도록 국도 3호선 주변과 송포교차로에서 바다케이블카로 향하는 교통표지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케이블카 관련 연계사업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철저한 준비를 약속했다.

최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중앙정부나 사회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지금이 지역자원시설세 개정 요구 적기”이라며 “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온배수로 인한 어업 피해를 포함한 시민 피해보상과 우회도로 개설 요구는 시와 시민대책위원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대처를 하고 있다”며 “화력발전소가 정상추진되다는 가정 하에 GGP에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과 함께 지역자원시설세 개정 입법 청원을 다시 추진하고, 행정적 정치적 수간을 동원해 법령개정 건의를 하도록 하겠다”며 “시의회도 함께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