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단 파리에어쇼서 비지니스상담회
항공기업 수출 지원…내년 에어로마트 추진 협약

사천시가 지역 항공기업들이 함께 항공부품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 길에 올랐다.

사천시,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 항공기업 등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18일 출국,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항공우주 전시회인 프랑스 파리에어쇼에 참가한다.

파리에어쇼는 190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최대 민·군수 항공우주전시회로, 세계 48개국 2300여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150여 대의 항공기 전시 및 시범비행,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천시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에어쇼에서 경남홍보관을 운영해, 14개 지역 항공기업과 함께 글로벌 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항공부품수출 타깃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올해는 (주)조일, (주)율곡, (주)포렉스, 코오롱데크컴퍼지트(주), (주)에어로매스터, 동화-에이시엠(주), 디엔엠항공, 대화항공산업(주), (주)동성티씨에스, ㈜세우항공, 에스앤케이항공(주), 퍼스텍(주), 엔디티엔지니어링(주), 이엠코리아(주) 등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이엠코리아(주)는 스페인의 CESA사와 공동 개발한 A320 항공기 질소발생기(OBIGGS)를 전시한다.

사천시는 오는 21일 루부르제 전시장 경남테크노파크 부스에서 2018년 에어로마트 사천 추진 협약을 체결한다. 사천시와 프랑스 ABE사는 양측은 비즈니스 미팅, 국제 컨퍼런스 등 행사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2018 에어로마트 사천 업무추진 협약 체결은 지난 1월 제2차 항공부품 시장 개척단 미국·캐나다 방문 시 에어로마트 행사를 주관하는 BCI측과 면담을 통해 합의한 결과로 이루어진 성과다.

경남도는 경남항공국가산단에 해외 기업 및 글로벌 항공R&D센터를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에어쇼 참가기업과의 B2B미팅을 물론, 항공분야 저명한 영국 연구소인 AMRC, 캐나다의 에어로몬트리올 및 말레이시아 공항공사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MOU 체결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은 6월 24일 5박 7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럽 시장개척단 활동으로 해외 항공기업의 국내 투자 확대와 국내 항공기업의 수출 활성화는 물론 사천시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서 동북아 항공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항공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보잉사와 에어버스사의 원가절감 압력을 극복하는 한편, 생산물량 증대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경남 항공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이번 타깃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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