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민 대상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6월 15일까지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 접수

▲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전경.

사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활성화방안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KAI 사천항공우주박물관 옆 부지인 사남면 유천리 908번지 일원 1만6530㎡부지에 3층 규모(4377㎡)로, 2011년 7월 착공 2012년 12월 준공했다. 2013년 3월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 과학관은 크게 항공관과 우주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첨단항공우주과학관 건립은 민간투자자 측이 민간자본 150억6500만 원(한도액)을 유치해 시설을 짓고, 정부와 사천시가 20년에 걸쳐 운영비·임대료 등 430억 원 상당(실시협약 당시 추정액)을 지급하는 임대형민간투자(BTL)형식으로 추진됐다.

이 건물은 임대형민자사업으로 지어져 2013년 1월 1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 20년간 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해야 한다. 시가 실시협약 당시 추정했던 시비 부담금은 약 296억4400만 원. 당시 계산했던 20년간 입장료 수익은 118억6000만원 상당이었다. 타당성 용역 등을 통해 매년 6억 원 가량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에 뛰어 들었으나, 실제 수익은 매년 1억 원 남짓이다. 결국 20년간 매년 10억 원 가까운 혈세가 운영비와 임대료 등으로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시설 임대료 일부를 조정해 올해(2017년)까지 약 2억1700만 원을 절감하기는 했으나, 시의회 등으로부터 ‘언발에 오줌누기’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최근 시는 ‘이용객 관점의 창의적인 과학관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마감 기한은 6월 15일까지이며,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방법은 사천시국민디자인단 블로그(http://blog.naver.com/sacheondesign ) 또는 이메일(sacheondesign@naver.com ), 카카오톡 @사천시국민디자인단(카카오톡 화면 우측상단 친구찾기->아이디검색->친구추가로 하면 된다.

최우수 1명에게는 상금 10만 원, 우수 2명에게는 상금 5만 원, 장려 5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사천시청 기획예산담당관 대외협력담당(055-831-22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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