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주민 이동수단 톡톡
곤명면 초량마을 감사 손편지
제도시행 이후 1만3850명 이용

희망사천택시를 이용 중인 곤명면 초량마을 주민들. (사진=사천시)

사천시가 오지마을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희망사천택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자체조사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지속적인 이용마을 확대 계획을 19일 밝혔다.

희망사천택시는 지난 2015년 6월 1일 4개 마을 365명에게 희망사천택시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17년 5월에는 6개 읍면 20개 마을 802명으로 확대되었다.

희망사천택시의 이용방법은 협약이 체결된 택시운송사업자를 부정기적으로 호출하여 사전에 정해진 구간에 대해 대당 천원과 쿠폰을 지급하고 개인별로 월 4회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운행에 따른 택시요금의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고 운행구간을 벗어날 경우 운행구간 외의 요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제도시행 이후 지난 4월까지 오지마을 주민 1만3850명 이용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르신들이 면소재지 병원 방문이나 시장을 가기 위해 희망사천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에는 곤명면 초량마을 김정희 이장이 희망사천 택시 운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송도근 시장에게 보내기도 했다. 편지는 "희망사천택시 이용으로 마을이 활기를 되찾아 고맙다"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이용마을을 예산 범위 내에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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