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회 주관 ‘장애아동 요트 체험’ 행사 열려

사)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 사천시지부 주관으로 <제1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장애인 요트체험> 행사가 27일 삼천포마리나리조트(사천시 송포동)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장애아동들은 처음 타 보는 요트 놀이에 푹~ 빠졌다.
“요트도 타고 바나나보트도 타고, 정말 신났어요!”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7일 오후, 경남 사천시 송포동에 있는 한 마리나리조트가 아이들의 밝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 아이들은 사)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 사천시지부(지부장 이재금)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장애인 요트체험> 참가자들이었다.

아이들은 처음 타 보는 요트와 바나나보트에 몸을 싣고 신나게 바다를 누볐다. 마리나리조트 전문강사와 해병전우회 회원들은 행여 사고라도 날까봐 평소보다 더 긴장한 채 아이들의 체험행사를 도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장애인복지회 이재금 사천시지부장은 “장애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즐거운 놀이를 통해 두려움의 대상인 물을 극복하고, 동시에 어느 것에나 자신감을 갖게 되면 좋겠다”라며 행사를 마련한 뜻을 설명했다.

장애인 요트체험 행사에는 사천과 진주지역 장애아동 50여 명과 그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150명 정도가 참가했다.

이 행사를 위해 삼천포마리나리조트에서는 실비 정도의 저렴한 비용만 받았고, 사천시 삼천포화력본부 사)해병전우회사천시연합회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정형외과 사천제일정형외과 김동환치과(진주)에서 후원했다.

요트 체험에 앞서 참가자들이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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