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유휴부지에 숲체험·휴식공간 조성

▲ 지난 5월 조성된 경남자영고 명상숲. (사진=뉴스사천 DB)

사천시 정동면 소재 경남자영고등학교에 명상숲이 산림청 선정 전국 우수사례 6개교에 포함됐다.

명상숲이란, 청소년에게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 제공과 정서함양 증진을 위해 학교와 그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경남자영고는 학교 유휴부지 1340㎡에 사업비 6000여 만 원을 들여 가시나무 외 14종 1128주, 지피류인 사계패랭이 외 1종 8980본을 심었다. 편의시설인 앉음 벽 등도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친숙한 야외 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산림청은 전국에 조성된 명상숲의 품질 향상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우수사례 6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산림청은 신규조성 분야에 사천 경남자영고를 비롯해 울산 방어진초등학교, 경기 안성 죽산고등학교를 꼽았다. 활용 사후관리분야에는 강원 원주 북원 여자중학교와 순천 동산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명상숲 우수사례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제출된 조성 사례를 바탕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산림청 관계자는“명상숲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친환경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에 숲이 조성되고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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