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 자세 교정시스템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단소 처음 접하는 학생 위한 연구 성과

▲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최우수상 받은 작품 소개 모습(사진=경남교육청)

용산초등학교 강동훈·차진주 교사가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해 교원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 8월 18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렸다.

강동훈·차진주 교사는 ‘아두이노(Arduino)+블루투스(Bluetooth) 기반의 단소 자세 교정시스템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교사는 아두이노(소형 전자회로) 장비에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기술) 장비를 탑재해 단소의 각도, 입김의 세기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를 단소 교육과 자세 교정에 접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동훈 교사는 “음악 수행평가 시간에 단소를 접한 적 없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단소를 쉽게 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단소는 불 때 각도라던가 입김 세기가 중요하다. 학생들 스스로 자세와 입김 세기를 알 수 있는 장비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장비는 센서를 이용해서 아두이노가 정보를 읽으면,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LCD기판에 정보 전송을 한다. 그러면 LCD판에서 단소 각도 반응을 해주는 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의 과학 활동에 주요 발판이 될 것 같다.”며 “자료정리나 과학 관련 대회를 위해 꾸준히 연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과학전람회는 매년 개최되는 과학교육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학생들과 교원 작품 300편이 출품돼 각 시·도의 명예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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