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선 여론조사 두고 홍보전 치열
100% 전화 국민여론조사 경선 진행될 듯

4.13 총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천남해하동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이 경선 관련 문자메시지 발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문자메시지나 전화는 물론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통해 “11일부터 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된다”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도 꼭 전화를 받아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각 예비후보들은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 응답요령 안내와 함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비슷한 내용의 선거홍보 문자를 뿌리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자신을 강조하는 슬로건에서 차이가 난다.
 

여상규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힘있는 3선 국회의원’, 서천호 예비후보는 ‘사천남해하동의 기본 좋은 변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최상화 예비후보는 ‘유일한 사천 사람 최상화’라며 지역을 강조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당원 대 국민여론조사(3:7) 방식을 내세운 바 있으나, 후보간 합의가 안 될 경우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천남해하동의 경우, 현역 의원인 여상규 예비후보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할 것”이라고 11일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당의 화합과 공정한 공천문화 정착을 위해 현역에 유리할 수 있는 당원 대 국민여론조사(3:7) 방식이 아닌 100% 국민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루는 것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모든 후보가 동의한 상황이어서, 사천남해하동 선거구는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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