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업체 부도'로 체불임금 증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경기불황으로 사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체불임금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들 체불임금은 업체 부도에 따른 것으로 해결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가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 제출한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9억1,415만원)과 올해 들어 현재까지(7억583만원) 사천지역의 총 체불임금은 16억1,99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지난해 체불된 임금 가운데 5억3,225만원이 청산됐으며 올해 발생한 체불임금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이들 체불임금은 설과 명절 때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 공단조성과는 “경기침체에 따른 업체 부도로 체불임금이 발생했다”며 “체불임금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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