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구경 후 돌아가던 중 참변

17일 저녁 6시52분께 사천시 노룡동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스충전소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제외한 70~80대 동승자 3명이 숨졌다.

이들은 하동군의 한 마을에 사는 이웃들로 삼천포항수산물축제를 들러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경찰서는 "축제를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충전소 앞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는 혈중알콜농도 0.074%로 운전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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