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급여 지급' 등 실태 감사


감사원이 사천시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 급여 지급 실태 등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조사하기 위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 소속 직원 3명은 28일 오전부터 사천시청 8층 청문 감사실에서 사회복지과를 상대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지급되는 생계 급여 등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경남도 감사실에서도 사천시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급여 지급 실태를 특별조사 했는데, 교도소 입소자와 군 입대자 등 지급 대상이 아닌 수급자 4명 등에게 행정착오로 392만원이 부당 지급된 사실이 적발됐다.

사천시는 또 은행을 통해 직접 지급해야 하는 생계 급여를 인터넷 뱅킹으로 지급한 사실이 적발돼 경남도로부터 행정조치를 받았다.

사천시 감사계 관계자는 “27일 저녁에 감사원으로부터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며 “감사원 관계자가 정확한 얘기를 하지 않아 언제까지 감사가 진행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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