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7시 갑룡사 산사음악회 열려...나현재, 이동원, 황인아 등 초대가수 10명의 노래 향연 볼거리

‘너무 덥다!’는 말이 한숨처럼 나오는 한 여름 저녁, 산사를 찾아 숲이 주는 시원함을 즐길 기회가 있다.

25일 저녁 7시 삼천포 남양동 예비군부대 위에 자리한 갑룡사에서 ‘산사 음악회’를 여는 것.

MBC노래교실 가수 나현재를 비롯해 ‘향수’의 이동원, 대금연주가 김종문, 민요가수 황인아 등 10명의 초대가수들이 무대를 꾸미고 진주의 레젠블루 16인조 빅밴드가 악단으로 나서 전체 반주를 맡았다.

갑룡사 혜능 주지스님은 “삼천포 바닷가에서 열리는 축제가 많다보니 사천 읍·면민들은 서운할 수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서 사천과 삼천포 시민들의 고단한 마음을 달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혜능 주지스님은 또 “고성, 진주, 남해 등 인근 도시 사람들까지 행사에 대한 문의를 해 오고 있다. 많이들 와서 즐기고 가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 행사 포스터(사진=갑룡사 제공)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