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 용남중고 체육관서 창단식 열려
24년 만에 재창단 '제2의 서막'
용남중학교 축구부는 1970년대 누렸던 중흥기를 뒤로 하고 1990년에 해체 된 지 24년 만에 이날 다시 창단식을 갖고 ‘제2의 서막’을 올렸다. <본지 3월 2일자 ‘용남중, AGAIN1979.. 기사 참조>
창단식은 전문기 용남중학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송도근 사천시장 격려사가 있었고 경상남도축구협회와 사천시축구협회가 각각 100만 원씩의 후원금 전달, 프로축구단 성남 일화의 축구공 30개 전달식도 이어졌다.
황 감독은 “올해 전국 대회는 못 나가지만 다음 달에 있을 학교 클럽 대회를 준비 중이고 꾸준히 훈련 중”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창단하게 된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빠른 시일내에 명문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내빈석을 채웠던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은 “24년 만에 재창단을 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옛 선배들의 좋은 기를 많이 받아서 좋은 축구팀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 감독은 이날 직접 격려의 말을 쓴 축구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심애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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