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이종범.."의정활동 지원..상생 화합"약속

7대 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현철(새누리당, 55년생)의원이 선출됐다.
7대 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현철(새누리당, 55년생)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이종범(새누리당, 60년생) 의원이 당선됐다.

새누리당 의원이 8명으로 다수를 차지한 까닭에 6대 전후반기 의장단 선거처럼 치열한 여야 대결은 없었다. 이번 의장단 선출은 전체의원 사전조율을 거쳐 의장과 부의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된 것이 특징.  

사천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의장 후보등록 마감결과 5선 의원인 김현철 의원과 재선의원인 한대식(새누리당, 51년생) 의원이 등록했다.

의원들이 투표하는 모습.
정견발표에 나섰던 한대식 의원은 "의장직 역임하신 분들은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예의와 미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도 못한 부분에 안타깝고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하지만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단합을 위해 의장 후보직을 사퇴한다. 후반기 의장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5선 의원인 김현철 의원이 단독 의장후보로 투표에 들어갔다. 12명 의원이 투표한 결과, 기권 없이 12명 만장일치로 찬성해,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5대 의회 4년간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현철 의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조하고, 대외적으로 사천시의회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형사업에 대한 검증과 사전에 예산을 검증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행정사무감사시 부실자료 제출 또는 늦장자료 제출 등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종범 의원.
이어진 부의장선거에서도 초선의원인 이종범 의원이 전체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 부의장은 "김현철 의장을 보조해 의원간 상생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은 오는 7일 오전 진행된다. 시의회 상임위원장직 3곳 중 2곳은 새누리당이, 1곳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사천시의회 구성은 새누리당 8명, 새정치민주연합 3명, 무소속 1명이다.

5선 시의원인 김현철 의장은 5대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다른 의원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