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등 식중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어업인 및 수산물 취급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에서 10월까지 집중 발생되고 있는데,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271건이 발생하여 133명이 사망한 바 있다. 만성질환자와 고령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에 취약하고, 건강한 사람은 감염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수산물 생산 및 유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관리와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홍보물을 도내 횟집, 수산물취급업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수협 위판장 및 주변시설 청소와 소독 방역 및 어획물 취급요령에 대해 월 2회이상 지도점검한다. 수산물 가공공장에 대해서도 생산시설 위생관리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수산물 섭취로 인한 대표적인 질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리피커스(Vibrio vulnificus)라는 원인균이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름철에 어패류를 섭취할때는 어패류 뿐만 아니라 도마, 칼, 행주 등 조리기구도 수돗물로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여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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