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교생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 응급상황에 대비해 실전 교육을 받고 있는 서포중 학생들. (사진=서포중학교 제공)
대형 참사가 벌어진 후에는 항상 ‘초기대응’에 관한 문제가 등장한다. 이번 세월호 참사도 마찬가지다.

선장과 선원, 정부마저 늑장을 부려 수많은 학생들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반가운 ‘학교 소식’이 있다. 중학생들이 화재 시 ‘초기대응’ 교육을 받은 것.

서포중학교(교장 조명규)는 18일 전교생 54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서포소방서의 지원과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심리적 자세와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응급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처치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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