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는 농촌 빈집에 침입해 집주인의 건강보험증 등을 훔친 후 게임사이트에 가입하고 피해자의 집 전화로 게임머니를 결재한 A씨(29)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3시55분께 사천시 고읍리 B씨(79)집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건강보험증 등 3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뒤 B씨의 주민번호를 도용 인터넷게임에 가입했다.

또 3월 10일 사천읍 C씨의 집에 침입, C씨의 집전화로 게임머니 20만원을 구매하는 등 2회에 걸쳐 대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결제 ID를 분석, 피의자를 특정해 자진출석을 유도했다. 현재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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