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불출마 선언..시의원 다선거구 도전

시의원 다선거구 출마선언을 한 강경렬 씨.
방송언론인 출신 강경렬(42년생)씨가 23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천시의원 다 선거구(선구, 동서, 남양동지역) 출마 뜻을 밝혔다.

강 씨는 “그동안 도의원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같은 새누리당 후배 동문이 지역과 정당, 나라를 위해 더 큰 뜻을 펼쳐 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에서, 선배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원이 되면, 그동안 많은 일을 해온 선임 시의원들의 뜻을 받들고, 못 다한 지역현안들을 철저히 살펴 더 살기 좋은 고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씨는 이번 선거가 ‘정치인생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돌이켜보면 본인은 2001년 시장 재보선 선거를 시작으로 모두 3번의 선거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3전4기의 각오로 출사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고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씨는 “10여년 동안 실패의 시련을 딛고 더 열심히 살아온 저는 우리고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필요하고 중요한 일들을 챙겨왔다”며 “수많은 경험들을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쏟으려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지만, 공천에 탈락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예의 있고 바르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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