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업한마당 결산 총회…성과·과제 되짚어

사천시농업한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환 농협시부장)는 18일 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결산총회를 열고, 올해 축제에 대해 성과와 과제를 공유를 했다. 사천시청 제공.
지난달 9일과 10일 치러진 2013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농축임산물판매실적이 3억5000만 원(축산물 9200만 원, 농산물 1억8500만 원, 가공식품 4500만 원, 기타 28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천시농업한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성환 농협시부장)는 18일 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결산총회를 열고, 올해 축제에 대해 성과와 과제를 공유를 했다.

시는 행사장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행사당일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4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축제가 농축산물 수출단체의 사기를 높이고, 농가들의 판로 개척 기회를 확대한 것이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축제 농특산물 판매 수익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 늘어난 수치로, 농가소득창출과 지역농산물 홍보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부스 및 행사로는 한우고기 원가 판매 및 시식, 우유시음, 두부판매, 꽃동산, 농기자재전시전, 농업인노래자랑 등이 꼽혔다.

반면, 축제 주행사장인 항공우주테마공원 주변 교통난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회도로 개설, 주차장 확보, 도로 확포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원내 편의시설 확대 건의사항도 나왔다. 테마공원을 지속적인 행사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상설공연무대, 가로등, 급배수 시설, 화장실 추가 설치 등이 필요한 실정.

전체적으로 각종 부스에서 판매행사에 치중하는 경향이 많아, 체험 부스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축제시기와 국화개화시기가 맞지 않고 야간행사시 날씨가 추워지는 점 등이 불편사항으로 나와, 축제시기 조정 논의가 시작됐다.

이에 추진위는 내년도 축제시기를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간 개최키로 잠정확정했다. 시는 행사기간이 늘면 농특산물 판매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환 지부장은 “결산 총회에서 도출된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검토해 내년에는 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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